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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이흥우-전국대학연구산학협력관리자협의회
산학협력단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회계의 정립
소속전국대학연구산학협력관리자협의회 작성일2018.12.18 조회502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하여 대학은 기존의 교육, 연구, 봉사의 틀에서 벗어나 연구성과의 활용과 그에 따른 수익을 창출하는 산학협력으로 운영의 중심을 이동시키고 있으며, 대학의 산학협력을 담당하는 산학협력단도 대학의 역할변화에 따라 국가 R&D의 지속적인 증가와 기술사업화의 기반확보를 통해 양적으로 성장하여 왔다.

산학협력은 대학의 평가와 언론에서 주목하는 주요한 평가지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산학협력단의 수익구조 또한 기존의 연구비에 의존하던 수익구조를 탈피하여 여러 경제주체와의 거래를 통한 다양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이를 처리하기 위한 업무영역도 다양화 되어 현장의 회계처리도 더욱 복잡하고 어려워지고 있는 현실이다.

 

산학협력단 수익 구조의 변화

수익구조의 측면에서 가장 큰 변화는 연구비 운영을 통한 간접비 수익 구조에서 다양한 산학협력활동을 통한 수익구조로 변화하고 있는 점이다. 대학이 보유한 지식재산권을 통한 기술이전, 기술사업화(기술지주회사 등), 계약학과를 통한 지식의 재화적 가치를 통한 수익 창출이 점진적으로 이루어 지고 있으며 2017년 기준 산학협력단 전체 운영수익은 7813억 원으로 2015 대비 4.71% 성장하였다. 그 중 산학협력 수익은 15,137억 원으로 2015 대비 12.38% 증가하였고 산학협력단 기술지주회사의 매출은 100억 원으로 2015 대비 132.81%의 증가를 보이며 지속적으로 그 비중을 높여가고 있는 현실이다.

 

산학협력 활동을 위한 회계의 역할

산학협력단의 수익 구조가 변화함에 따라 경제활동 상호주체간의 협력기반이 되는 회계의 투명성과 건전성이 강조되고 있다. 수익활동이 이전의 연구관리에서 산학협력으로 변화함에 따라 지식재산권 권리이전 및 기자재의 활용 등 실질적인 재화의 제공과 수익에 대한 회계상의 처리가 빈번하게 이루어 지고 있고 거래의 신용도를 측정하기 위한 수단으로 결산서를 통한 수익성 및 안정적인 재정운영상태를 점검하고 인증받아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수익모델을 구현하고 있다.

 

산학협력단 회계의 실태점검을 통한 올바른 산학협력 회계의 정립

정부의 산학협력 활성화 정책 추진에 따른 내실있는 산학협력단 육성을 위하여 한국사학진흥재단은 교육부의 위탁을 받아 전국의 산학협력단 중 20개 기관(’1710, ’1810)를 대상으로 산학협력단의 회계처리에 대한 법령 준수사항과 결산자료와 실제자료의 정합성을 점검하고 예산편성부터 집행, 결산에 이르는 일련의 회계처리에 대한 부적정 사례 발굴 및 이에 대한 제도개선을 추진하였으며, 그 결과 2017년 실태점검에서 총 90건의 부적정 사례가 발견되었다. 이는 지난 3차의 산학협력단 회계처리 규칙 개정에도 불구하고 산학협력단 실무현장에서의 회계처리에 대한 이해도 부족과 지속적인 교육이 부족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실태점검이 적발을 통한 감사의 성격이 아닌 건전하고 투명한 회계를 보유하고 있는 경제주체로 거듭나게 하기 위한 컨설팅의 일환으로 인식하고 회계기준을 정립하기 위한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회계에 대한 인식변화 필요

산학협력단의 회계는 이전의 단순한 연구비 수주를 얼마나 했고 간접비를 얼마나 받았고 하는 수준의 회계에서 벗어나 사회의 경제주체로써 기관이 가지고 있는 유무형의 자산을 통하여 대학 나아가서는 지역경제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가에 대한 중요한 지표로 인식을 변화해야 할 시점이 되었다. 산학협력단 결산서에 표시된 숫자는 수익 그 이상의 미래지향적인 사업모델을 발굴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인식하고 이에 대한 투명성과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실태점검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기반으로 중장기적으로 안정된 산학협력 모델이 대학과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